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모교육’ 운영 <청소년 · 성인 장애자녀의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기>
장애자녀를 둔 양육자는 일상적인 돌봄 부담과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우울감이나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센터는 2016년부터 부모의 양육 역량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부모교육을 지속해왔다. 실제로 지역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한 욕구조사 결과, 양육과 관련한 전문 정보와 교육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모교육은 특히 ‘청소년 · 성인 장애자녀의 디지털 성범죄로부터의 안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을 매개로 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발달장애 청소년은 그 특성상 위험 상황을 인지하거나 부적절한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워 더욱 취약하다. 소셜미디어, 온라인 게임, 메신저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접근 방식은 더욱 교묘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침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디지털 성범죄가 일어나는 구조와 접근 방식, ▲피해 사례와 대응 방법, ▲자녀의 온라인 행동을 어떻게 점검하고 지지할 수 있는지 등 실질적인 부모의 역할을 중심으로 다룬다.
센터 담당자인 이명화 사회복지사는 “부모님들이 위험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자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대응력을 갖추는 것이 자녀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보호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 02-897-7077)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자녀와 가족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보호자 중심의 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